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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앞둔 강준희 작가, '서당개 풍월 읊다' 펴내
뉴스핌충북 | 승인 2015.05.06 13:35

팔순을 앞둔 원로 소설가 강준희(80) 작가가 단편소설집 '서당개 풍월 읊다'를 펴냈다.

올곧고 청빈한 삶으로 선비작가로 불리는 강 작가는 1966년 신동아에 '나는 엿장수외다'가 당선하며 등단한 이래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49년간 31권의 작품을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은 당초 '끝'이라는 제목으로 문예지에 발표한 200자 원고지 100장짜리 단편이다.

소설 '끝'은 개를 의인화 해 결단나다시피한 인간세상을 호통과 풍자, 해학으로 통렬히 고발한 우화소설이다.

이 소설집에는 긴 단편소설 3편을 비롯해 모두 8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다.

강 작가는 충북 단양에서 부잣집 외아들로 태어났지만 가세가 기울면서 초등학교만 졸업 후 땔감 장수와 노동판 품팔이, 엿장수, 연탄배달부 등 힘든 삶을 살아 왔다.

그는 가난 속에서도 대쪽같은 삶을 살며 독학으로 대입학원 강사와 중부매일·충청일보·충청매일에서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지난해 눈수술을 한 뒤 시력이 약해진데다 10년 이상 시달려 온 불면증으로 최근에는 수면제를 먹고 잠을 청해야 할 만큼 건강이 악화됐다.

하지만 식지 않는 열정으로 집필활동에 임해 많은 후배 작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소설집은 대학에서 컴퓨터 과목을 강의한 이대훈 교수가 대신 원고를 써줘 출간이 가능했다.

지난해부터 충주에서 강 작가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강준희 문학관' 건립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뉴스핌충북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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