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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놀음에 빠져 ··· 무명 깨우쳐야"천태종 총무원장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뉴스핌충북 | 승인 2015.05.13 17:16

대한불교천태종 변춘광 총무원장이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13일 냈다.

변춘광 총무원장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근본 자리가 불성의 자리요, 우리 삶의 터전이 불국정토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였다"며 "그 하나의 진리를 팔만 사천의 법문으로 열어 보이셨으니 우리는 하루 속히 무명을 깨우쳐 깨달음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도 중생심을 벗어 던지지 못해 불타는 집안에서 중생놀음에 빠져 있다"며 "아버지를 만났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하고, 주머니 속 보배구슬을 알지 못하며, 병고를 씻어줄 약을 주어도 먹지 않고, 목이 말라도 우물을 파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어 "만물의 영장을 자부하는 인간 세상에 단 하루도 전쟁과 테러와 살상의 폭력이 그치지 않고, 단 한 순간도 거짓과 탐욕의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며 "폭력은 폭력을 불러오고 욕망은 또 다른 욕망을 불러오건만, 폭력과 욕망의 수레에서 내려올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지혜의 수레가 눈앞에 있어도 타지 않고, 칠보로 장엄된 자비의 수레를 주어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자리를 한 번 더 들여다 보자. 한 번 더 들여다보면 지혜의 눈을 뜨고 광명의 세상을 볼 수 있다. 불타는 집에서 빠져 나올 수 있고, 주머니 속 밝은 구슬을 꺼내 가난을 면할 수 있다"고 해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자기를 보면 이웃도 보인다. 지금 네팔은 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재앙에 시달리고 있다. 그 재앙의 현장에 천의 손길과 천의 눈길이 필요하다. '난타의 등불'을 켜는 마음으로 네팔 돕기에 동참해 아름다운 불보살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뉴스핌충북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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