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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문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할 것"공공의료 중요성 외치던 안치석 충북의사회장, 의협 공공의료 대응 TFT 단장 맡아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4.01 16:36

안치석 충북의사회장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안치석 충북의사회 회장이 1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가칭)공공의료 대응 TFT 단장을 맡게 됐다.

안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지역에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과 연계방안 등에 대해 줄기차게 주장했던 인사로, 공공의료에 대한 평소 견해를 정책 등으로 어떻게 녹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회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공공의료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계획과 공공의료 인력 부족 문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반대, 공공의대 신설 논의 차단, 공공의료 문제 해결책 제시 등 다뤄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평소 견해도 내비쳤다.

안 회장은 “민간 병·의원의 경우 공익적인 의료 역할도 수행하고 있지만 국내 공공보건의료의 정책 추진과 지원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려 있다”며 “민간 병·의원은 공공보건의료에 참여를 시도하고 있지만 무료 의료봉사 같은 시혜적인 의료서비스 등으로 제한돼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병·의원의 경영여건에 영향을 주는 내·외부적 의료환경의 변화는 민간 병·의원의 공익적 의료 활동을 어렵게 하고 공공보건의료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며 “민간 병·의원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공립병원의 시설확장과 장비 현대화는 공공보건의료의 본류가 돼서는 안 된다”며 “국·공립병원의 공익 기능을 중심에 두고 민간 병·의원과 연계를 통한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며, 민간 병·의원이 공익 의료를 수행함에 있어 국·공립병원의 시설과 인력 협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굵직한 공공보건의료 현안에 대해서는 ▲공공의료기관 부족 ▲공공의료기관 수익사업 부재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 경쟁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의료 공헌 불인정 ▲의과대학 지역적 불균형 ▲공공의료 개념 재정립 ▲국공립병원 고유 목적에 맞게 운영 ▲전국 공공의료 전달체계 재정립 ▲민간 병·의원 공공의료 참여 인정 및 보상 ▲의과대학 정원 재조정 ▲적정 의사 수 산출 등을 꼽았다.

안 회장은 “공공보건의료 부분에서 민간 병·의원의 역할을 인정할 필요가 있고, 강제동원 수용이 아닌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광무 충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TFT 의원으로 참여했다.

안광무 충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주현 기자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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