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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생의 도구' 주제로1일 언론 브리핑, 임미선 예술감독 위촉도
박인영 | 승인 2020.07.02 09:54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가 1일 청주시청에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 감독을 위촉하고 차기 행사 개요 및 주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 감독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본부장을 역임한 공예 및 현대도자 전문 기획자 임미선 씨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위원 20명으로부터 추천받은 4명의 후보 중 지원포기 의사를 밝힌 2명을 제외하고 진행한 최종 PT심사에서 기획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1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의 2021년 비엔날레 브리핑에서 새로 선임된 임미선 예술감독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임 감독은 홍익대학교 도예과 및 동 대학원 공예디자인학과와 영국왕립미술대학원(Royal College of Art) 도자유리과(석사)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예술학 미술비평 전공)를 박사 수료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한국공예전 전시감독, 한불수교 130주년 코리아 나우-한국공예전 전시감독,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 국제도자협의회(IAC) 큐레이터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2002년 대통령 표창이 있다.

위촉장 수여 후 진행한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내년도 주제 및 행사 개요 등 비엔날레의 윤곽도 드러났다.

이날 공개된 2021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공생의 도구’로, 도구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를 비판하며 인간성 회복을 위해 도구의 성장에 한계를 부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사상가 이반 일리치(Ivan Illich)의 저서('공생을 위한 도구' Tools for Conviviality, 1973)에서 차용했다.

임 감독은 브리핑을 통해 “무한 성장해온 산업사회에서 오히려 ‘현대화된 가난(물리적 가난이 아닌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자유와 능력을 상실한 상태를 의미)’을 겪고 있던 인류가 갑작스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까지 마주하게 됐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공예가 어떻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에 대한 숙고를 이번 공예비엔날레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람과 도구, 그리고 집단이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공생사회’를 위해 책임 있는 도구 사용의 문제를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폭넓은 공예의 스펙트럼과 지속가능한 도구(공예)의 힘을 통해 12번째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미래가치를 알리겠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기간은 2021년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53일간이며 문화제조창과 오송역 등 청주시 일원에서 본전시, 초대국가관, 공모전, 페어, 국제학술회의, 교육 프로그램, 지역 미술관 연계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인영  cuulm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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