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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북부권 피해복구·재해구호 총력전호우 지속 예보에 추가 피해 우려도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8.06 10:54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중·북부권이 피해복구 및 재해 구호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충북지역은 지난 1일부터 6일 오전 7시 현재 충주 엄정 451.5mm, 제천 백운 397.5mm, 단양 영춘 374.5mm 등의 폭우가 내려 사망 5명, 실종 8명, 부상 2명 등의 인명 피해와 316세대 64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하천 229개소, 도로 222곳, 산사태 233곳 등 공공시설 956개소 및 주택 520채, 농경지 2545ha 등 사유시설 570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비피해를 입은 제천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천시]

 충북도는 6일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 자원봉사 등 인력 3261명과 백호우, 덤프, 양수기 등 598대의 장비를 투입해 미복구된 공공시설 336개소와 사유시설도 181개소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을 벌인다.

충주지역에는 6일 공군 제91항공공병전대와 LH한국토지공사에서 굴삭기, 덤프트럭 등 각종 수방자재 등 피해복구 장비를 제공했다.

지원된 장비는 피해가 큰 엄정면, 산척면, 소태면, 앙성면, 노은면 일대 피해현장에 투입돼 제방보수, 민가복구, 도로 및 농로복구 등의 활동을 벌인다.

충주시는 각 실·과·소 직원 150명의 인원을 지난 4일부터 3일간 4개조로 나눠 피해 큰 지역에 배치하고 신속한 피해조사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지역 현장조사, 지원물품 배부, 피해 민원 접수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재해구호 지원에도 나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20개소를 임시주거시설로 운영해 이매민 및 일시 대피자 150여명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대한적십자사 등 각 구호기관에서 긴급 확보한 구호물품을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 불편 해소에 노력하고 있는데 제천지역에서도 대한적십자사봉사회원들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제천시보건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방문건강서비스와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서울, 경기도, 충남, 전북서해안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2년 만에 수문 6개를 모두 연 충주댐이 초당 방류량을 4000t으로 확대하고 내일까지 충청·전라·경북 북부에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호우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추진하고 생활편의시설 등 공공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을 수립을 위한 조사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주현 기자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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