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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폐암 유방암 오진 많다
뉴스핌충북 | 승인 2015.04.09 15:19

병원에서 진료나 건강검진을 받고도 오진으로 암 치료시기를 놓치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폐암과 유방암의 오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2~2015년 2월)간 접수된 오진 관련 피해 480건 가운데 '암' 오진 피해가 296건(6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암 오진 피해 가운데 '진료' 과정에서 오진 피해를 본 경우가 218건(73.6%)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했지만 '건강검진' 등 정밀 검사과정에서 암 발병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78건(26.4%)에 달했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 오진이 60건(20.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유방암(48건, 16.2%) ▲상부위장관이 39건(13.2%) ▲간담도췌장이 36건(12.2%) ▲하부위장관이 25건(8.4%)이었다.

특히, 폐암의 경우 단순 방사선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이면 확진을 위해 CT촬영이 필요하다. 하지만 초기 방사선 판독 오류로 적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기관별로는 ▲병원(종합병원)에서 오진하는 경우가 114건(38.5%)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 110건(37.2%) ▲상급종합병원 72건(24.3%) 순이었으며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135건(45.6%) ▲외과 43건(14.5%) ▲산부인과 29건(9.8%) 등의 순이었다.

오진 피해에 대해 병원 과실이 인정돼 배상이 이뤄진 경우는 181건(61.1%)이었으며 병원의 과실을 묻기 어려운(무과실) 경우도 39건(13.2%)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암 오진 피해를 예방하려면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 따라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검진 또는 진료 전 자신의 병력 및 증상에 대해 의사에게 상세히 고지하고 ▲결과를 꼼꼼히 확인한 후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반드시 추가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충북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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